그 섬에 가고 싶다
시월의 마지막 밤을 섬에서 보내기 위해 이것 저것 준비해
황덕도 섬으로 달려 간다...
이제는 이 섬에도 다리가 놓였다.
누구를 위한 건설인지 모르겠지만 일부 지역주민들도 반대 하는 이 다리가
앞으로 섬주민들에게 어떤 변화를 줄지 궁금하다...
부산에서 조금 늦게 출발해서 섬에 도착 하자말자 짐 대충 민박집에 던져 놓고
바로 바다로 나가서 낚시를 하는데
이 분 학꽁치 낚시에 흠벅 빠져 연신 탄성을 질러 된다...ㅎㅎ
학꽁치 너 참 오랜만이다...
시원한 소맥 한잔 쭈악~
학꽁치회와 아지(전갱이새끼와는 조금 다름)회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이 조금 구리지만 그래도 맛나 보인다...ㅋ
급하다 급해..ㅋㅋ
어요 아자씨 이라다가 시월의 밤을 태우기보다 아자씨가 먼저 타겠소...ㅎ
아지회의 이 찰진맛 마치 찹쌀떡을 씹는듯 하다...
캬~
고소한 학꽁치회도 한점...
돌게와 갑오징어를 넣어 끓인 해물라면
흐흐흐~
이것들을 둘이 붙여 놓았더만...
옷을 벗고 날리도 아니넹~ㅋ
자 오늘 시월의 마지막 날을 완전 불태워 버립시데이~
바다낚시로 워밍업 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월의 마지막밤을 불태워 보자고요~^^
먼저 조개구이로 태우고...
아지회와 갑오징어회로 태우고...
갑오징어 숙회도 있었는데 사진이 누락 되었넹~
미더덕찜도 오돌오돌 태워 달라고 하고...
두툼한 안심으로도 태우고...
하이고야~이뿐거...ㅎㅎ
그려 오늘 막섞어 마카다 태워 버리자구요~
매운탕인지 해물탕인지 너도 태워 주마...
집에서 간단하게 요런 밑반찬도 가져 오고...
삼겹살,오뎅,매래치(멸치)뽁음을 넣어 뽁음밥을
오늘 처음 맛보는 밥이다...ㅋ
조개탕을 위해 다소곳히 자리하고 있는 개조개와 가리비...흐흐
호박고구마도 동참...
그들은 이렇게 시월의 마지막밤을 불태우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김치찌개와 누룽지탕으로 해장을 하고
맹종죽테마공원과 매미성,김씨박물관을 둘러 보고 용원에서 삼식이 매운탕을 끝으로
1박2일 테마여행을 마무리 한다...
맹종죽테마공원...
마녀인가?~ㅋ
매미성...
박배덕겔러리와 김씨박물관...
월하 김달진선생의 문학세계도 살짝 엿보고...
용원 삼성횟집에서 삼식이 매운탕으로
여행의 여운을 달래며
1박2일의 테마여행을 마무리 한다...
섬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나는 섬이 좋다
그래서 나는 천상 섬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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