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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양산 8경 오봉산 임경대...

by 풍경하나1 2015. 5. 8.

양산 8경중 하나인 임경대

  황산강(현 낙동강의 옛 이름) 서쪽 절벽 위에 있다.

최치원선생이 즐겨 찾던 곳이라 해서

고운대, 최공대()라고 하였고,

벽에는 최치원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었으나 오래되어 조감하기 어렵고, 시만 전할 뿐이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 중의 하나 이다.

 

오늘은 임경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멋진 풍경을 즐겨 보자...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고풍스럽게 정비를 잘 해 놓았다...

 

임경대 가는 길

최근에 조성 되어 세월의 깊이는 없지만 운치있는 길이다...

계단길을 따라 가다보면...

탁트인 시야와 함께 작은 정자가 나오는데

이 아름다운 풍경을 내 짧은 글로서는 표현 할 수가 없다...

 

정자에 올라 무심히 흘러가고 있는 낙동강을 보고 있자니

나 또한 시인, 묵객이 되는듯 하고...

 

매일 멋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이 와송이 부럽기만 하다...

연기 낀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물속에 비친 인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 섰네,

어느 곳 외로운 돛대 바람 싣고 가노니,

아득히 나는 새 날아간 자취 없네...

 

 

복원공사로 재탄생한 임경대 정자...

 

혼자여도 외롭지 않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반겨 주기에...

 

초록의 노송과 푸른 하늘

한참을 올려다 보았네...

경남 100선, 양산 8경의 임경대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아니면 혼자라도 이 아름다움에 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