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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범어사...

by 풍경하나1 2015. 5. 6.

범어사 나들이

어느 휴일날 집에 있어면 컴퓨터만 잡고있을 아들 둘을 데리고

범어사 봄마중 나들이를 다녀 왔다...

 

어제 밤에 눈이 내려

오전에 고당봉에 오르면 상고대를 볼 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아들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범어사로 길을 나선 본다...

 

불이문을 지나 범어사 경내 여기저기를 둘러 보고...

범어사 경내서 제일 아름다운 길도 지나고...

이 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범어사의 명품길이다...

비구스님들의 암자답게 늘 조용한 대성암...

통도사의 자장암 다음으로

대성암의 이 마루가 참 좋다...

오랜만에 세 남자의 나들이라 다들 기분이 좋은것 같네...

금강암

돌계단 위의 일주문...

일주문을 들어서니 대성암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자비전을 중심으로

좌우로 선혜당과 자혜당이 있고, 그 뒷편에 나한전과 삼성각, 약사전, 범종각이 있다...

금강암에서 바라본 계명암

계명암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참 좋은데...

 

대자비전의 주련이 한글로 되어 있는게 특이한데

쉽게 눈에 들어와서 좋은것 같다...

자혜당의 마루

부처님을 봉양하는 보살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자비로운 그 손길이 참다운 불심이요.

 

절집을 찾았을때 이렇게 주련을 읽어 보는것도 솔솔한 재미가 있다...

 

스님방 앞에서 졸고 있는 이늠

다음에 가면 이름을 물어 봐야 겠다...

 

 

금강암의 풍경하나...

곧 봄이 오면 담장밖 산야도 푸르름으로 물들겠지...

여기도 범어사의 명품길중 한 곳 이다...

남산동의 유명한 국수집에서

국수 한그릇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함께하면 이렇게 좋은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