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우도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이 많아 ‘나무 수(樹)’자와 ‘소 우(牛)’자를 합하여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지역 사람들은 시우섬이라고도 부른다.
수우도는 동백나무가 많아 이지역 사람들은 동백섬이라고 부를 정도로 동백꽃이 많다.
12월 부터 이듬해 4월 까지 동백꽃이 피는 아름다운 섬 수우도,
이섬의 최고봉은 섬 중앙부에 위치한 은박산(189m)이며 남쪽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쪽 사면은 대체로 완만한 경사이다.
해안 전체가 암석으로 형성 되어 있으며 20m의 수심의
매우 깊은 바닷물로 오염 되지 않아 앞으로도 잘 보존 해야 할 국립공원 한려해상 공원이다.
또 수우도는 작년에 안전행정부로부터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에 선정돼 4년간 국비 등 22억원이 투입
섬의 특성과 테마 발굴을 한다고 하니
괴암괴석 등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각종 신화 등이 전해져 오는 수우도가
4년 후에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선착장에서 출발
고래바위, 신선대, 백두봉, 금강봉, 은박산찍고 한바퀴도는 3시간 30분의 섬일주 산행
좋다 정말 좋다.
그래서 나는 천상 섬넘이다...
삼천포항에서 출발...
인증샷~
수우도 성착장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산객들이 참 많이도 왔다...
그리운 섬 사량도...
동백숲도 지나고...
고래바위에서 바라본 풍경들...
신선대는 너무 위험해서 패스하고...
백두봉을 바라보며 즐거운 점심시간...
백두봉 오르는 길
섬산이라 위험한 구간이 곳곳에 많다...
백두봉에서 바라본 고래바위
고래등처럼 보이나?~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
이런것을 보면 자연은 정말 대단하다...
189m 은박산 정상...
걸어온길을 되돌아 보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동백꽃...
육지의 동백보나 섬에 피는 동백꽃이 내눈에는 헐씬 이뿌다...
↑ 홍매화와 ↓ 청매화...
섬의 유일한 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봄까치(개불알꽃)...
어마어마한 동백나무에 동백꽃이 활짝...
등대...
살면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 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 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 놓을수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이생진님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중...
수우도를 떠나며
김생진님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생각해 본다.
그래 나는 섬넘이다
그래서 늘 섬을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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