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산도 바다도 푸른 섬 청산도
노오란 유채꽃과 파아란 청보리 그리고 돌담길
그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노랫가락에 춤추는 모습과 노래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사람이 살면 몇백년을 사나,
개똥같은 인생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문경세재는 왠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 난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낳네~"
봄의 왈츠 셋트장 마당에 자운영이 활짝...
포토죤
사진을 찍기 위해 항상 줄을 서있다...
느림의 미학 청산도 슬로길...
여인의 향기 촬영지
굳이 이런것까지 만들어놓아야 하나?...
청산도
복효근
죽기 좋은 곳을 안다
다 청산해버리고
죽어서
다시 나기 좋은 곳
무엇보다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싶은 곳을 안다
길에도 품계가 있어
푸른 해원이 비단자락으로 감기는 명품길
죽도록 살고 싶은 곳
죽어서도 살고 싶은 곳을 안다
죽어서도 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섬 청산도인 것이다...
서편제 촬영 셋트장과 도청항
이런 그림을 두고 어찌 빨리 갈 수 있겠나...
서편제 길
이런길은 혼자여야 좋다.
일행과 떨어져 유유자적 청산도에 흠벅 젖어 본다...
서편제 촬영장소
노랫가락이라도 흘러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을...
어디를 보아도 그림이 되는 섬 청산도...
성벽에 둘러쌓여진 당리마을
성곽을 걸어 보고 싶었지만 하루만에 청산도를 다 볼 수는 없었다...
청산도를 이야기 하다...
도락리의 봄...
도청항의 갯벌
섬사람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갯벌
섬넘인 나는 잘 알고 있다...
느림의 종
"느림은 행복"이라는 주제로 4월 한 달동안 슬로우걷기축제가 열리는데
지난 11일 느림의 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 되었다고.
청산도는 지금도 축제 기간이다...
이제는 떠날 시간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이제는 떠나야 한다.
떠남이 있어야 만남이 있는 법...
다시 찾고싶은 섬 청산도
갈매기의 배웅을 받으며 섬을 뒤돌아 본다...
진도항의 일몰
이렇게 짧은 청산도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청산도의 여운이 남아 있어 좋다.
그래서 나는 천상 섬넘이다...
'그 섬에 가고싶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답고 신비로운 섬 소매물도... (0) | 2015.07.14 |
---|---|
느림의 미학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섬 청산도-1... (0) | 2015.06.01 |
그 섬에 가고싶다/ 봄을 찾아 떠난 여행 통영 수우도... (0) | 2015.04.28 |
정이 넘치는 민박집 작은 섬마을 사량도 옥동민박... (0) | 2015.02.05 |
(경남,통영)섬여행 바다백리길 매물도 해품길을 걷다... (0) | 2014.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