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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가고싶다...

정이 넘치는 민박집 작은 섬마을 사량도 옥동민박...

by 풍경하나1 2015. 2. 5.

사량도

작은 섬마을 사량도 옥동마을 옥동민박

사량도에는 몇개의 펜션과 민박집이 있는데 뚜벅이는 민박집을 선택 했다.

시설좋은 펜션도 좋지만 민박집이 정감이 간다.

그래서 뚜벅이는 여행중에 민박집을 즐겨 찾는 편이다...

옥녀봉을 배경으로 옥동민박집을 담아 보았다.

뒷편 민박이라는 간판이 있는집이 옥동민박집이다...

민박집이라도 요즘은 이렇게 취사가 가능하게 해 놓았는데

뚜벅이는 섬마을의 밥상이 그리워

주인장에게 식사도 준비해 달라고 해서 같이 식사를 했는데

완전 대박...ㅎ

섬바다를 배경으로 바비큐파티를 하면

정말 좋을것 같다...

해질무렵 잠시라도 손맛을 보기위해 바다로...

민박집 바로앞 방파제인데

몇분이 학꽁치 낚시에 제법 손맛을 보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내옆에 같이 걸어가시는 분

완전 낚시 도사님이신데

밤에 뽈락 낚시 하면서 그 진가를 한번 더 확인 해 본다...


낚시도사님의 블러거 가기...

던지자 마자 바로 캐스팅...ㅎ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한참이다...

 

잠시 손맛보고 어두워지기전에 철수...

 

 

3~40분만에 잡은 학꽁치

크기가 장난 아닌데 일명 형광등급싸이즈라고 하는 크기이다...

 

자 이제 밥 묵읍시다...ㅎ

역시 오늘도 뚜벅이의 선택은 탁월 했다.

내가 예상 했던것 보다 훨신 더 잘 차려진 밥상 완전 대박이다...

조금전에 잡은 학꽁치는

이렇게 변신을 해서 밥상에 올라 왔고...

 민박집 텃밭에서 금방 캐온 시금치와 풋마늘...

 배추도 한포기 캐오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물메기회무침인데 내 어린시절 고향섬에서 겨울이면 어머니가 즐겨 해 주시던 음식

잠시 가슴이 먹먹해 진다...


새콤달콤 부드러운 그 맛

그 지역의 향토음식을 알고 싶으면 정형화된 식당 보다는 그 지역 분들과 그 분들의 집에서 같이 식사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듯 하다...

 김치냉장고가 아닌

땅에 묻어 놓은 항아리에서 꺼내온 김치...

 생마늘을 된장에

요거요거 회와 함께 하니 괜춘하네~ㅎ

 청각 초무침

지금은 겨울이라 청각이 없는데

이 것은 살짝 데쳐 냉동 보관해 놓았다 요리를 한것이다...

 감성돔과 까지메기(농어새끼)회...

이거 밥은 언제 먹나~ㅎ

 뽈락구이

이 맛 말이 필요없다...

 

 와사비 소스에 콕찍어 소주 한잔과 춉춉~

 뽈락은 겨울(1~2월)이 산란철이라

알이 꽉 차있다...

 이렇게 저렇게 호로로록~

 

 잡곡밥

오늘 제대로 배 빵빵 해 지겠다...

겨울철 별미 물메기탕까지... 

 배가 너무 불러서 잠시 휴식 하고...

 밤낚시의 하이라이트 뽈락사냥

오늘 고수님에게 제대로 한 수 배운다...

 

 캬~ 씨알 좋고...

이렇게 사량도의 밤이 깊어 간다..

 

 

 민박집의 아침이 밝아 오고...

오늘 100대명산 지리산과 옥녀봉 산행을 위해 아침밥 든든히 챙겨 먹고...


사량도 지리산과 옥녀봉 산행...

 

어제 밤에 잡은 뽈락으로 끓인 매운탕과 아침밥을

완전 진수성찬이다

뽈락구이 사진이 빠졌네...ㅎ

 

 사랑콜밴을 타고 사량도섬을 일주하는 드라이브도 좋을듯 하다

요금이 4만원?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주말에는 예약 필수...


지금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다리 공사가 한참인데

이 다리가 연결되고 나면 상도와 하도를 일주하는 코스도 만들어 진다고 한다...


옥동민박,사량콜밴 010-4558-1229


이래서 여행은 좋다

우연히 만난 인연에 서로 소통하고 안부를 묻고...


옥동민박집 주인 내외분에게 감사하고

바다사랑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조만간 사량도 옥동민박집에서 뵙겠습니다...


뚜벅이의 섬여행은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