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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백패킹) 이야기...

가덕도 연대봉에서 하룻밤...

by 풍경하나1 2017. 6. 5.

가덕도 연대봉


연대봉은 웅천의 시루봉, 거제의 옥녀봉과 함께 조선 시대에 봉화를 올리던 산이었다.

어느 해 왜군이 외양포(外洋浦)를 통해 침범하여 연대봉에 이르렀는데,

연대봉이 명산임을 알고 명혈을 끊으려고 했다.

연대봉 바위에 쇠말뚝을 박으려고 하는 순간 그 바위에서 까치 한 마리가 날아갔다.

왜군이 놀라서 결국 바위를 파괴하지 못했고,

날아간 까치가 바로 산신(山神)이었다는 전설이...


그 전설의 연대봉에서

자연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주차장 아래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한컷...



오늘은 넓은 바다를 보고자 산에 오릅니다...

나그네의 짐...



정상 도착

우선 막걸리 한잔으로 묵을 축입니다...


헐~

저 술을 둘이서 다 마셨을까요?...ㅋ

해질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

오늘 사진 참 많이도 찍습니다...ㅎ

가슴이 확 트이는게

나는 이런 섬이 좋습니다.

그래서 천상 나는 섬넘인것 같습니다...



거가대교 휴게소와 거가대교...

낙타등바위...


거제도를 한장에

저기 오른쪽 어디엔가 내 고향집이 있을 것이다...


신항을 오고가는 수많은 무역선들...



7성급 호텔을 구축 하고...

이번에는 개인 장비가 아닌 8인용 셀트를 치고 전투 취침을 합니다...ㅋ

저녁 만찬 준비 해 놓고 일몰을 즐깁니다...




먼저 오리훈제구이...

김치를 차에서 안가지고 올라 왔습니다...ㅋㅋ

만찬을 즐기고 있는데 발아래로 해무가 넘실넘실~

캬~

오겹살...

오징어구이...

새우구이

청국장 사진이 빠졌네요...


밤하늘의 별과 야경 그리고 자연에 취하고 싶어 산에 오르건만

우째 매번 음식과 술에 더 취하는것 같습니다...







귀신놀이도 하고요...

바다에도 별이 총총...



취침...

연대봉의 일출...







사리곰탕면과...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먹고...

하산...


이렇게 하루 잘 쉬고 왔네요...


비우며 살아야 하는데

자꾸 쌓여만 가는것 같습니다...


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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