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연대봉
연대봉은 웅천의 시루봉, 거제의 옥녀봉과 함께 조선 시대에 봉화를 올리던 산이었다.
어느 해 왜군이 외양포(外洋浦)를 통해 침범하여 연대봉에 이르렀는데,
연대봉이 명산임을 알고 명혈을 끊으려고 했다.
연대봉 바위에 쇠말뚝을 박으려고 하는 순간 그 바위에서 까치 한 마리가 날아갔다.
왜군이 놀라서 결국 바위를 파괴하지 못했고,
날아간 까치가 바로 산신(山神)이었다는 전설이...
그 전설의 연대봉에서
자연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주차장 아래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한컷...
오늘은 넓은 바다를 보고자 산에 오릅니다...
나그네의 짐...
정상 도착
우선 막걸리 한잔으로 묵을 축입니다...
헐~
저 술을 둘이서 다 마셨을까요?...ㅋ
해질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
오늘 사진 참 많이도 찍습니다...ㅎ
가슴이 확 트이는게
나는 이런 섬이 좋습니다.
그래서 천상 나는 섬넘인것 같습니다...
거가대교 휴게소와 거가대교...
낙타등바위...
거제도를 한장에
저기 오른쪽 어디엔가 내 고향집이 있을 것이다...
신항을 오고가는 수많은 무역선들...
7성급 호텔을 구축 하고...
이번에는 개인 장비가 아닌 8인용 셀트를 치고 전투 취침을 합니다...ㅋ
저녁 만찬 준비 해 놓고 일몰을 즐깁니다...
먼저 오리훈제구이...
김치를 차에서 안가지고 올라 왔습니다...ㅋㅋ
만찬을 즐기고 있는데 발아래로 해무가 넘실넘실~
캬~
오겹살...
오징어구이...
새우구이
청국장 사진이 빠졌네요...
밤하늘의 별과 야경 그리고 자연에 취하고 싶어 산에 오르건만
우째 매번 음식과 술에 더 취하는것 같습니다...
귀신놀이도 하고요...
바다에도 별이 총총...
취침...
연대봉의 일출...
사리곰탕면과...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먹고...
하산...
이렇게 하루 잘 쉬고 왔네요...
비우며 살아야 하는데
자꾸 쌓여만 가는것 같습니다...
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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