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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해외 맛집...

(거제도)자연산만 취급하는 하청면 "앵산횟집"...

by 풍경하나1 2015. 6. 15.

거제도 하청면 부둣가 앵산횟집

처음 이 곳을 알게 된것은 거제도에 있는 후배에게

괜찮은 횟집 한군데 소개 해 달라고 하니

이 집을 소개 해 주었는데 첫인상이 얼마나 강렬 하던지 지금은 자주 찾게 되는 집이다.

 

나는 횟집을 갈때 수족관을 먼저 보는데

이 집은 일단 양식생선이 없다.

수족관을 보면 봄도다리로 알고 있는 문치가자미, 삼식이, 까지메기(농어새끼)등 자연산만 있고,

계절별로 어종이 조금씩 다르게 들어 온다...

 

바닥에 엎드려 있는 넘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봄도다리(문치가자미)이고,

위에 떠다니는 넘이 까지메기(농어새끼)이다...

요즘 해삼이 어떻게나 비싼지...

 

참고용 명함...

자연산 가리비

이 집의 또다른 매력은 곁음식에 있을 것이다.

나는 회에 충실한 편이라서 곁음식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곁음식 많이 나오는집은 선호 하지 않는데

이 집 앵산횟집의 곁음식에는 흐트러 질 수 밖에 없다...

소라고동...

봄이라 두릅도 나오고...

호래기 말린것을 갖은 양념으로 조렸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리필 해 먹음...

거제도 앞바다에서 나는 돌게

저 새우는 조금 멀리서 온 듯...ㅎ

그 외 도우미들...

 

 

도우미들을 쭉 한번 살펴 보자...

자연산 가리비가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다...

 

 

알이 꽉찬 돌게...

굴, 개불, 멍개, 맛조개, 미더덕...

해삼 초회

요거 안먹어 본사람은 맛을 모를 것이다.

새콤 달콤 오독오독..ㅎ

달콤한 호박전...

바삭한 고구마 튀김...

개조개(대합) 수육...

쫄깃한 문어숙회...

은행 구이까지...

메인 회 등장(15만원)...

봄도다리(문치가자미), 까지메기(농어새끼), 봄숭어로 구성...

 

참도다리(담배쟁이)맛을 알기에

그 맛에 비할 수는 없어도 현지에서 먹는 도다리(문치가자미)의 맛은 과히 일품이다...

봄도다리(문치가자미)를 쌈장에 올려서

출발~

봄숭어...

까지메기(농어새끼)...

이 좋은 안주에 어찌 낮술 한잔 안 할 수가 있겠나...

매운탕에 밥 주문하고...

밥 주문하면 이렇게 또 다른 도우미들이 나온다...

 

 

 

갈치젓갈

요즘은 참 귀한 먹거리가 되어버린 갈치젓갈

혼자서 한접시 다 먹었네...

 

옛날 어릴적 생각 하며

한숟갈 아~

매운탕도 칼칼하니 내입에 딱 좋다...

같이한 일행분들이 적게 먹는편이 아닌데

회가 남아서 회비빔밥으로...

이 맛에 여름 오기전에 한번 더 갔다 와야 겠다...

아~ 넘 배불러서

오늘은 빈그릇을 못찍었네...ㅎ

횟집 담벼락에 멋진 그림 한점이...

저 멀리 고향 섬이 보이고...

 

왼쪽 선착장이 옛날 중학교 다닐때 통학선이 정박 하던 곳

벌써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렸네...

휴~

 

[음식점 정보]

위치, 전번 : 위 명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