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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해외 맛집...

(의령)60년 전통의 소고기국밥 종로식당...

by 풍경하나1 2015. 6. 4.

의령 군청 앞에 소고기국밥집이 몇 곳 있는데

그 중 에서도 60년 전통의 종로식당이 원조격으로 불리우고,

박정희대통령의 방문 후 대통령의 맛집으로

역대 대통령들이 의령을 방문 하면 종로식당에 들려 소고기국밥을 드시고 가셨다고 한다...

 

2년전에 방문하고 오늘 다시 찾았는데

잉! 서빙하는 분들이 외국분이다.

나는 들어 오면서 입구 주방에서 주문을 하고 와서 다행이지만

다른분들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듯 하다.

주문을 받을려고 해서 밖에서 주문하고 왔다고 하니 못알아 들어서

결국 바디랭기지로 의사소통 

내가 우리나라 식당에서 바디랭기지를 할줄이야...ㅎㅎ

 

전통이 있는 집으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요즘 시골에도 사람구하기가 힘들고 식당 나름의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그래도 참 아쉬움이 남는 부분 이다...

 

 

가격은 2년전과 똑 같고...

오늘에야 이늠이 무엇인지 알았다

군민 체육대회때 줄달리기를 했던 새끼줄로 저렇게 잘라서 집에 걸어두면

액운도 막아주고 행운을 불러 온다고 한다...

 

단촐한 도우미들...

 

그런데 이 김치는 전에보다 너무 새콤해서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 였는데...

2년전 김치

그냥 봐도 많이 다른 느낌이다...

무우생채는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에 참 좋았고...

 

 

 

오늘 수육이 기름끼 하나 없이 너무 담백한 수육이다..

나는 기름끼가 약간 있는 수육을 좋아 하기에

이렇게 담백한 수육은 별로이다.

물론 이런식의 고기를 좋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입에는 아니다...

 

2년전의 수육인데

위에 사진이랑 확실히 차이가 난다...

그래도 몇점 소스에 찍어 먹어 보는데

역시나 아니다...

 

 

그나마 소고기국밥은 괜찮아 보이는데

오늘 내 컨디션이 안좋은지

국밥도 예전처럼 큰 감동을 주는 그런 맛은 아니다...

결국 수육을 국밥에 적셔 먹었는데

그래도 수육이 남았다는...ㅎ

 

그래도 국밥은 한그릇 다 비웠네...ㅎ

 

입구 가마솥에서 펄펄 끓고 있는 소고기국밥...

 

수육과 김치가 제발 오늘만 그랬길 바라면서...

 

[음식점 정보]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340-1 의령군청 앞

전번 : 055)57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