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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밀양)연극촌,위양지,영남루 유유자적 힐링여행 밀양여행...

by 풍경하나1 2014. 9. 20.

떠남에 있어 준비는 필요 없다 그냥 떠나면 되는 것을

오늘은 밀양이다

가는길에 삼량진에서 딸기도 맛보고

밀양의 유명한 음식점에서 염소요리로 점심도 맛나게 먹고

뚜벅이는 이래서 좋다...

문화생활과는 쪼매 거리가 먼 넘인데

이렇게 밖에 나오니 이런곳도 찾게 된다...ㅎ

 

 

민들레 홀씨되어...

 

연극촌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위양지라는 연못이 나오는데

신라~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지로

위양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양민을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인 것이다...

 

이 곳은 안동 권씨의 완재정이 있는 저수지 제방이었으나

원래보습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지금은 수리제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봄이면 저 완재정 주변으로 밀양팔경인 이팝꽃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과연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팝꽃이 만개 했을거라 생각하고 찾았는데

왠걸 아직 한밤중이다...

 

자연이 내어 주기전에는

볼 수 없는

인간의 미약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아름다운 동행...

위양지 뚝길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데

이팝꽃 피어있는 봄날의 정취를 즐기며 한비퀴 돌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안동권씨의 완재정 들어가는 다리...

완재정은 개인 소유지라 개방 할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때가 있다고 하는데

그 시기는 어떻게 정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방문한 날은 완제정 철문이 개방되어 있어

그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런곳에서 하룻밤 자고 가면 얼마나 좋을꼬~

 

위양지의 이팝은 내년으로 남겨두고

영남루로 향하는데

영남루 오르는길에 연산홍이 여행자를 반긴다...

 

저 루에 오르면 밀양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운다고 ~옛사랑~이!~♬♪♪...

 

영남루 옆 박시춘선생의 생가에 들려

애수의 소야곡도 흥얼거려 보고...

 

 

 

밀양 전통시장을 돌아 보고

부산으로...

 

오늘도 뚜벅이의 하루는 행복 하다...

뚜벅뚜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