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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상고대를 찾아 떠난 여행 "남덕유산" 눈꽃 산행...

by 풍경하나1 2014. 7. 30.

지난겨울 상고대를 못봐서 몸살을 앓다가​

2월중순 덕유산에 함박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에 부풀어
새벽 5시 무주리조트행 버스에 몸을 싣고 떠나본다...​

혼자하는 산행이라

아주 쉬운길을 선택 곤도라타고 올라서
설천봉 ->향적봉 -> 중봉찍고 백련사 방향으로 하산 하는 코스로 약 4시간정도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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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에서 아이젠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눈꽃산행을 시작 한다...​

 

​캬~

역시 오기를 잘 했어...​

 

​향적봉에서 바라본 중봉 방향

저멀리 지리산 천왕봉(왼쪽)과 오른쪽 반야봉이 우뚝 솟아 있는게
장관을 이룬다...​

​향적봉 정상석(1,614m)...

 


​향적봉에서 바라본 설천봉...

향적봉에서 바라본 주변 각 봉우리들을

잘 설명 해 놓았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중봉 가는길 중간에 있는 주목

여기가 겨울 덕유산의 포토존
근데 날씨가 너무 따뜻해 눈꽃이 거의 녹아 버렸다...ㅠ

 

나는 햐얀 눈세상을 보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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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핀 눈꽃

조금 남아있는 눈꽃이라도 볼려구 여기저기 마구 돌아 다녀 본다...​

 

 

 

중봉에 서서 주변 풍경을

한것 즐겨 본다...

오수자굴 방향으로 하산...

​파노라마 기능으로 한컷...

홀로산행은 이래서 좋다

혼자서 덕유종주 하는분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니 하산길이 외롭지가 않다...​

오수자라는 스님이 이 굴에서 득도를 하였다 하여

오수자굴이라고 하는데...

 

​이 오수자동굴에는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로 인해

크고 작은 역고드름이 자라고 있어 신비롭다...​

 

이제 백련사 까지는 2.4키로...

​명경같이 맑은물 한모금 하니

머리까지 맑아 지는게 아주 시원하고 좋다...​

계곡에서 인증샷 한컷...

눈밭에서 마시는 막걸리 한잔

캬~

그 맛을 아실랑가~ㅎ

점심은 계곡 한쪽에 자리잡고

생탁과 컵라면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백련사 도착

이제부터는 산책길로
계곡의 물소리를 음악소리 삼아 유유자적 구천동으로 내려 간다...​

 

 

다시 인증샷 한컷...

매월당 부도밭을 지나...

 

 

옛날에는 이 다리로 건너 다녔다고 하지...

안심대는

구천동과 백련사를 오가는 행인들이 개울물을 안전하게 건너다니는

여울목 이란다...

 

 

귀한 겨우살이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는게 이채롭다...

오늘 산행 끝~

4시간 10분걸려 완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구천동과 무주리조트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겨울에는 이 셔틀버스가 있어
역방향으로 산행을해도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