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치명적인 맛 복어요리 전문점 '통영졸복'...

복어는 중국시인 소동파가 '죽음과 맞바꿀 맛'이라며 극찬을한 생선이다.

복어의 대표적 요리인 복국은 주당들의 해장용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특히 졸복은 복메니아들만 찾는 아주 귀한 식재료이다..

 

크기는 작지만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아주 강한 신경독이 있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 하고,

크기가 5~13cm까지 밖에 자라지 않아 예전엔 낚시꾼들이나 어부들에게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아주 귀한 몸이 되었다.

 

3~5월이 산란기라 독성이 가장 많지만 그런만큼 배에 기름기가 돌아

맛이 끝내 준다는 것...

 

봄도다리(문치가자미)쑥국이 봄 보양식의 대표격이지만

졸복과 봄미나리의 조합도

봄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음식으로

졸복 맑은탕 한그릇으로 봄의 향기를 느껴보자...

졸복맑은탕

졸복은 매운탕 보다는 맑은탕이 잘 어울린다...

정갈한 도우미들

그런데 양이 너무 작아 세번이나 리필 했다는...ㅎ

 

 

 

 

 

 

뚝배기안에 졸복이 제법 들어 있으며

졸복의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콩나물과 미나리를 이렇게 비벼 먹게 해주는데

참 마음에 드는 시스템이다...

가자미양념구이

어떻게 이리 양념을 잘 맞쳐 내는지...

바삭한 야채튀김도 맛나고...

몇마리 건져먹었는데

그래도 뚝배기안에는 졸복들이 제법 많이 남아 있다...ㅎ

 

요가중인 졸복...ㅎ

나는 전생에 각설이였을끼라

어떻게나 말고 비비고를 좋아 하는지...ㅎ

아~

그래도 맛만 좋다...ㅎ

늘 그렇듯...

오늘은 이모님이 커피 한잔 권하기에...

 

[음식점 정보]

위치 : 부산시 연제구 연산5동 1123-9 구) 목화예식장 옆 골목

전번 : 051)868-7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