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창원 갈때 한번씩 찾는 성주사
창원 성주사의 소소한 봄 풍경을 담아본다...
성인이 머무는 절이란 이름을 가진 성주사는
불모산 자락에 위치한 범어사 말사로,
신라 42대 흥덕왕 때 무염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성주사는 ‘곰절’(웅신사.熊神寺)라고도 하는데.
임진왜란 때 절이 소실(1592. 선조25년)되고,
1604년 진경대사가 절을 다시 중창을 하려고 불이 난 옛날 절터에 목재를 쌓아 두었는데,
곰들이 밤사이에 지금의 자리로 목재를 옮겨 놓아,
이를 부처님의 뜻으로 알고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지었다는 내용이 전설로 전해 오고 있다...
절집으로 가는길이 참 아름답다...
성주사의 봄꽃들...
이끼가 봄 햇살을 받아 너무 아름답다...
서양 민들레...
???...
봄까치(개불알꽃)...
???...
제비꽃...
동종...
개울가의 봄 개구리알...
33계단 옆 분수대의 분수가 시원스럽다...
33계단...
위로 올라갈수록 계단수가 많아 지는데 그 의미는
3학계단-계학,정학.혜학 4성제계단-고.집.멸.도 6바라밀계단-보시, 지계, 인욕,정진, 선정,지혜 8정도계단-정견,정사유,정어,정업,정명,정정진,정념,정정 12연기계단-무명,행,식,명색,육입,촉,수,애,취,유,생,노사.
모두 합하면 33천 계단이 된다...
계단위에 있는 돼지 두마리
절에 웬 돼지?
성주사 주지스님의 설명에 의하면,
성주사가 앉은 자리가 제비집터라고 한다.
제비의 천적은 뱀인데
앞의 산과 성주사의 형상이 뱀이 제비집을 노리는 형국이라
이에 뱀의 천적인 돼지를 조성하였다는데 언제 조성하였는지는 알수가 없다고 한다.
성주사 대웅전
경남 유형문화재 134호...
절집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대웅전과
삼성각 영산전이 좌 우로 있고,
경남 유형문화재 25호 성주사 삼층석탑을 같이 담아 본다...
감로수일까?...
수행...
홍매화와 백목련이 참 조화롭다...
삼색의 조화...
성주사의 풍경 둘...
이 목련이 지고나면 성주사에도
푸르름으로 물들겠지...
한번 더 절집을 돌아 보고...
성주사의 봄을 뒤로하고,
마음 가볍게
또 다른 만남을 위해 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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