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왕우럭조개를 아시는가 거제도 맛집 성포 진이식당...

 왕우럭조개...

왕우럭조개는 백합목 개량조개과 왕우럭속에 속하는 명품 조개이다...

경남 거제,마산,사천,남해,여수등 남해안 수심 15~20m 정도의 모래가 섞인 진흙에 서식 하므로

일반인이 체취하기는 어렵다...

또 일반 조개류와는 달리 불에 탄듯 검고 거친 수관을 항시 노출시켜 과시 하는데

그 수관에 수초가 붙어 자라기 때문에 전문 잠수사가 아니면 체취하기가 쉽지 않다...

수관의 그 모습이 말의 성기와 닮았다 하여 남자들의 스테미너 음식으로

즐겨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동해안에는 왕우럭조개와 비슷한 코끼리조개가 있는데,

코끼리조개는 왕우럭조개와 완전 다른종으로 황갈색의 긴 수관이 코끼리 코와 닮았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1kg이 넘는 엄청난 크기의 왕우럭조개...

내가본 왕우럭조개의 최고는 3kg짜리로 내 머리만큼 컷었는데...

 

 

 이 묵은지에 왕우럭조개를 싸먹으면

그 맛이 예술이다...ㅎ

 서비스로 나오는 싱싱한 ↑해삼과 ↓멍게...

 

 딱새...

여러마리를 담아 놓으면 딱딱 소리를 낸다고 하여 "딱새".

꼬리 부분을 터는 습성이 있다고 해서 "털치".

충청도 지방에서는 "설게"라고도 한다...

 자연산 가리비...

요즘은 자연산 가리비도 현지 아니면 구경하기 힘들정도로

그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대부분 일반식당이나 조개구이집에서 사용하는 가리비는 양식이거나

수입 가리비를 사용 한다고 보면 된다...

 딱딱한 껍질을 잘 벗껴서

호로로록~

 왕우럭조개회(6만원)...

생으로도 먹지만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육질이 야들야들 해져 왕우럭조개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고,

내장부위는 한번 더 데쳐서 먹으면 된다...

 이 좋은 음식을 있는데

어찌 낮술 한잔 안할 수 있겠노...

 묵은지와 함께 아~

 밥도 주문 하고...

 묵축임 국물로 매운탕 하나 시킬려니

백합(개조개)탕을 끓여 주시면서 이걸로 밥 먹으라고 하신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ㅎㅎ

으~매 시원한거 

오늘 완전 조개로 판을 친다...ㅋ

 밥과 함께 나온 도우미들...

 전어 젓갈

개인적으로 참 좋아 하는 젓갈이라

이것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다...

 

 묵은지와 함께 밥위에 올려서...

흐미~

 

 가리비도 묵은지랑 잘 어울리네~

쩝~

좋은 음식과 반주 한잔

아따! 기분 좋다~

왕우럭조개를 가끔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요즘은 요리해서먹을 장소가 없다

빨리 아지트를 한군데 만들어서 왕우럭조개도 해 먹고

일반적이지 않은 식재료로 요리해서

좋은 분들이랑 같이 즐겨야 하는데...ㅎ

 

[음식점 정보]

위치, 전번 : 위 명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