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1차하고 여기가 2차인지 3차로 갔는지
이늠의 즈질스런 기억력...ㅜ
거나하게 취했는데 같이한 일행이 일본식 퓨전포차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응답하라 포차...
자리에 앉으면 숙주나물 팬에 살짝 뽁은것
내어 주시고...
젊은 사장님이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장님 뒤로 공지사항 2박3일로
일본 맛집투어를 가신다고 자랑질 해놓았네...ㅎ
많이 배워 와서 맛있는 안주 만들어 주세요~^^
밍크고래 한접시 주문하고...
3만원(30,000*15=2,000)
고래고기 한점에 3천원 넘는곳도 있어니,
포차 가격 치고는 착한편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대하며...
광어 고노와다(2만원)...
요즘 일식집들 와다에 물을 너무 많이 섞는다고 한마디 했더만,
고노와다 새통 열더니 원액 그대로 부어주신다...ㅎ
이렇게 먹으니
와다의 진한향과 광어의 부드러운 살결이 만나
환상의 맛을 만들어 준다...
보통 물을 조금 섞어 주는데
어떤집들은 물을 너무 많이 섞어서 와다가 심하게 심심할때가 많다.
이 집도 물을 최대한 적게 섞을려고 노력 한단다...
킁킁~
와다의 향이 느껴 지는듯...ㅎ
자기가 만든 요리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 하고 있는 사장님...
이 분은 사장님 친구분인데
아주 핸섬보이
가끔 나와서 도와 준다고 한다...
타르타르 새우 1만5천원...
한잔에 한마리...ㅎ
이 집 차근차근 알아 가면서
다른 안주들도 하나씩 설렵을 해봐야 겠다...
응답하라포차를 나와 바로 옆 국수 포차에서
역시 마무리는 국수 한그릇
과연 국수만?
이 집에서 국수만 먹고 나온적이 한번도 없지 싶은데~ㅎ
국수 맛은 맨정신에 먹은적이 없어
머라 말하기 힘들지만
한번도 남기고 온적은 없다.
맛이 있었는지 술이 먹었는지?...ㅋ
아~따 오늘도 징하게 마셨네
세상아 니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 봐라
흔들 거릴뿐 내가 넘어지는지...
흔들흔들~
'진·연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전동)간단하게 한잔 하기좋은곳 서면 일식집 거북선... (0) | 2014.08.21 |
---|---|
(연산동)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맛 연산동 "서울깍두기"... (0) | 2014.08.18 |
(거제동)밀면의 계절이 돌아 왔다 부산의 밀면집 탐방 "국제밀면"... (0) | 2014.07.22 |
(부전동)지리산 흑돼지가 매래치(멸치)젓갈을 만났을때 영자네 고기집... (0) | 2013.12.14 |
(연산동)독특한 순대와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순대국밥 오소리 순대... (0) | 2013.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