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후쿠오카 3대 스시명인/창작스시로 유명한 타츠미 스시 총본점...
일본 후쿠오카 3대 스시명인 창작 스시로 유명한 타츠미 스시
후쿠오카여행은 저렴이로 왔지만 먹는것은 력스리 하게
타츠미 스시는 야마나카 스시와 함께 후쿠오카 창작스시의 양대산맥 이라고도 하고,
후쿠오카 3대 명인스시라고도 불리우는 등
앞에 붙는 수식어가 워낙 화려해서 처음 접하는 창작스시가 어떤 맛인지 기대가 무척 컷던 곳...
간장에 절인 마늘, 바이니쿠(우메보시의 살을 발라낸 것), 폰즈 오로시(간 무에 폰즈를 넣은 것),
모로미미소(보리 된장) 등 10여 종류의 특별한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시 자체의 간이 적절하다.
그래서 간장과 고추냉이를 따로 내지 않는 것이 타츠미스시의 특징이다...
스시 카운트 자리
메인 쉐프가 지어주는 스시를 한점 한점 즐기려면 이런자리가 제격이다.
미리 예약하고 쉐프도 지명으로...
스시의 온도는 체온을 유지하고 쥔 지 30초 내에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있기 때문에
스시 카운터에 앉아 눈앞에서 쥐어주는 스시를 사케와 함께 즐기면 좋다...
복어 이리(정소)...
한국어로 되어 있는 메뉴판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것이 아닐까?...
스시 오마카세(6,300엔)로 주문하고...
시원한 기린 생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간무우를 갈고 우에 홍삼을 살짝 데쳐 올렸는데
이름이???...
지금까지 생각했던 스시의 맛은 잊어라, 고추냉이와 간장 따위는 필요 없다.
지금 부터 창작스시의 진한 풍미를 느껴보자...
부드럽게 숙성된 히라메(광어)...
생강 초절임
기름진 스시를 먹었을때 한점 먹으면 입안을 아주 개운하게 해 준다...
참치 도로
뭔 설명이 필요 할까?...
보리된장을 곁들인 방어뱃살
내가 이걸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입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 진다...
쫄깃한 식감의 새조개...
참돔 내장젓갈을 올린 붕장어(나마 아나고)...
장어가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는지...
제일 평범 했던
매실향이 솔솔 나는 이까(오징어)...
메인 쉐프님
한국 진출이 꿈이라고...ㅎ
사케 한잔 시켰는데
좋은 음식에 좋은 술을 마셔야 한다고 한잔에 1,850엔짜리 고구마술
향도 맛도 좋기는 하구만...ㅎ
아라 아부리(옥돔)
불향이 솔솔 나면서 지방이 많아 약간 느끼 한 맛이지만 초절임 생강으로 갈끔하게 마무리...
맛에서 식감까지 놓치는거 하나없이
딱 지어내는 전복스시...
쫄깃 거리며 입안에 찰싹 달라 붙어 단내를 뿜어내는 보리새우...
카이센동
탱글탱글한 이꾸라(연어알)와 크리미한 우니(성게알)에 와사비와 간장을 살짝 올려 칵테일처럼...
잘 비빔해서 입에 넣으니 녹진녹진한 맛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아~ 이 황홀한 맛...
다시마 감은 시메사바 보우스시
비린맛 없이 참 좋다...
내 입을 완전 사로잡은 또 하나의 스시
아나고를 겉을 살짝 구운 후 도미 내장 젓갈을 올려 내어 주는데,
푹신 하다고 해야 할까
코끝을 스치는 불향과 곰삭은 젓갈향이 아나고를 화려하게 치장해 준다...
또 다른 고구마술(한잔에 650엔)...
꼴뚜기의 변신...
추가로 시켜 본 활한치
몸통을 잘라 내었는데도 색깔도 변하고 근육이 꿈틀 거린다...
이쁘게 올려서...
쫄깃한 식감이 어찌나 좋던지
나는 이런 스타일의 칼질을 좋아 한다...
폭신 하면서 부드러운 다마고(계란찜)...
튀김용 소스와 소금...
한치를 회 뜨고 남은 부위로 튀김으로 해 주신다...
바삭 고소한 튀김 아주 좋다...
입구에 있던 포스트
먹음직스럽게 잘 만들었다...
타츠미의 창작 스시로 눈으로 입으로 정말 행복했던 밤
나에게 있어 스시를 재평가 하게 했던 타츠미 스시
후쿠오카 방문때 꼭 다시 찾고 싶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