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봉계 한우마을 정원암소숯불구이...
아침에 바깥날씨를 보니 금정산을 비롯한 도시 전체가 안개에 잠겨 있다.
이런날 산정상에서 보는 운해는 정말 끝내주는데,
지금 산에 오르기는 너무 늦었고 차로 이동 할 수 있는 곳,
간월재를 행해서 열심히 달려 간다.
그런데
헐~
간월재 올라가는 임도 두군데 다 출입 통제다
이래서 어디 갈때는 사전 검색을 하고 가야 하는데, 벌써 몇해 전부터 통제를 하고 있단다...ㅠ
배내고개에서 지나가는 구름만 하염없이 보다가
배꼽시계가 꼬르륵~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더 땡긴다고 했던가 불고기가 먹고 싶다
그 것도 국물이 짜작하게 있는 서울식 불고기가 먹고 싶다.
얼라 들어선(임신)것도 아니고...ㅎ
언양에는 숯불에 구워주는 불고기라 별로 생각이 없고,
검색과 기억을 더듬어
언양 봉계 한우마을의 정원암소숯불갈비집으로 가는데
그 많은 고기집 중 서울식 불고기를 하는 집은 이 집 정원암소숯불구이집 뿐이다...
먹고싶은것은 먹어야 하는 이 즈질스러운 입...ㅋ
파절임을 비롯한 도우미들...
다시마장아찌
짭쪼름한게 고기의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이넘 참 괜찮네~
불고기 3人분(1人분(150g) 1만8천원)...
때깔 좋고...
된장과 밥도 같이 주문하고...
밥주문 하면 나오는 도우미 3종 세트...
캬~ 그래 이 맛이야...
가격은 슝악 하지만 맛은 끝내준다.
늦은 점심이고 먹고싶은것 먹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정말 내가 원하는 서울식불고기 딱 그 맛이다...
이렇게 저렇게 정신 없이 처묵처묵~ㅎ
화룡점정
불고기국물에 밥말아 먹기...
한입 아~
늘 그렇듯...
달달한 자판기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
몇일 뒤에 정원암소숯불구이집의 불고기가 생각나서 다시 방문 했는데
하필이면 한달에 한번 쉬는 휴무날...ㅎㅎ
어디 갈때는 꼭 검색 하는 검색의 생활화를 실천 하자...
[음식점 정보]
위치 : 울산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496-7
전번 : 055-262-7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