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연제구...

(거제동)밀면의 계절이 돌아 왔다 부산의 밀면집 탐방 "국제밀면"...

풍경하나1 2014. 7. 22. 05:00

부산의 여름 대표음식 밀면

밀면은 6.25 피난시절 이북 사람들이 냉면을 들여 오면서 시작 되었는데,

냉면은 메밀이 주 재료인데, 부산에서 메밀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밀가루가 흔했기에

밀가루로 냉면을 만들어 먹으면서

밀면의 유래인

밀냉면으로 불리다

경상도식의 급하고 억센 발음으로  밀면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국제신문 근처 국제밀면에서 점심을 하는데,

먼저 따뜻한 육수로 속을 달래고,


밀면은 부산사람들 입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부산의 3대밀면이니, 5대밀면이니,

이런 표현은 삼가 하겠다...

 

줄을 서서 먹는집인데도 가서 먹어보면

육수가 가볍고

면발이 퍼진듯 흐물거리는 맛이라고,

평을 하는 분들도 있어니까...

 

국제밀면도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내입에는 맛있는 밀면집중 하나이다...

 

나는 밀면을 비빔보다는 물밀면을 선호 하기에

물밀면 곱배기로 주문 하고,


냉면이나 밀면에 삶은 계란을 올려 주는데,

냉면과 밀면이 차가운 음식이기에

삶은 계란으로 먼저 속을 달래고 먹으라는

조상님들의 작은 지혜라고 한다...

아~따

푸짐하니 양 많다...ㅎ

찰영을 위해서 왼손 젓가락질을 

 배워야 하는데...ㅋ

술먹은 다음날 숙취해소에도 좋고,

여름철 더위에는

이만한 음식도 더물지 싶다...

가격표...

TV에도 나왔다네~

아따~ 오늘도

시원하게 한그릇 잘 묵었다...

 

[음식점 정보]

위치 :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242-23 동부화재 뒷편

전번 : 051)501-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