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북)무주구천동 33경중 제1경인 라제통문...
풍경하나1
2013. 6. 21. 12:00
37번국도따라 구천계곡을 쭉 내려오면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탄성이 절로나오고,
그 탄성이 가실무렵 구천계곡 33경중 제1경인 라제통문을 만날수 있다...
나제통문은 무주의 동부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신라와 백제의 국경선 중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상징되고 있다.
서라벌~부여, 서로의 도읍지로 향하는 지름길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라가 달랐던 만큼 그래서 통문 아랫마을(서쪽) 백제사람과 윗마을(동쪽) 신라사람들 간 가까운 지척에서도 사투리가 다르고 풍습도 다르단다.
14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펌].
라제통문앞 절벽 아래의 내천에 형성되 소, 전사한 병사들 시신에 파리때들이 몰려 파리소(沼)라 부른다고 한다...
비수기 월욜이다보니 이 넓은 콘도에 딸랑 세팀 체크인 했단다...ㅎㅎ
전구로 이뿌게 장식을 해놓았네...
언제 누가 왜 뚫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편에서는 일제 강점기때 물자수송을 위해 뚫었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다.
원래 삼국시대에 좁은 구멍이 있었고 일제시대에 길을 내기 위해 뚫었다는 주장이다.
어쨌든 1400여년 전 삼국시대 격전장으로서 수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바친 국경선이라고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저녘식사하고 콘도로 돌아가는길에 한컷...
신라에서 백제쪽으로...ㅎㅎ
무주하면 덕유산만 생각했는데 이번 무진장 여행에서 우연히 무주구천계곡 33경을
알게되어 아주 소중한 여행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