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남)담양 소쇄원

풍경하나1 2013. 2. 6. 11:44

 

 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 정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

소쇄공 양산보(1503-1557)는 스승인 조광조가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뜻의 자기 호인 소쇄공에서 비롯하여 소쇄원 이라는 정원을 지었다.[펌] 

 

 

 

 

 소쇄원 들어가는길에는 대나무를 빼곡히 심어 곧은 기개의 선비정신을 뜻한 느낌을 준다...

 대봉대와광풍각...

 

 오곡문과 우물...

오곡문을 나서니 계곡 바로 옆에 우물이 있고 소쇄원 뒤 산자락이 아늑하다

이 문짝없는 문은 뒤 산자락이 너무나 아늑함에 양산보가 부인을 위해 많들었다고 한다

담장밑으로 계곡물이 흐르게 한 수문둘이  자연을 거스러지않는 선비의 지혜일것이다...

 제월당(霽月堂)...

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집...

 

 우암 송시열이 쓴 ‘소쇄처사 양공지려’(瀟灑處士 梁公之廬·소쇄처사 양공의 조촐한 집)라는 글씨가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광풍곽...

비온 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사랑방...

 눈발이 오락가락한다...

옛 선인들의 소박함을 조금이라도 느낀 기회여서

소쇄원 방문이 내게는 탁월한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