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끝에 20명의 [부산 맛집기행] 산 사랑파가 모여서 아홉산에 올랐습니다.
이름으로만 보면 9개의 산을 올라야 한다는 큰 부담이 있지만 막상 올라보니 ㅎㅎ 회동 저수지가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많이 가파르지도 않았고 산책삼아 놀이삼아 ~
들머리에서 아주 약간 거친 숨을 쉰것 외에는
모두가 편안한 산행을 했습니다. 산대장 [퍼진라맹]님이 우리 맛집 산행팀을 너무 많이 배려해 주시는 바람에 더욱 편했다는....ㅋㅋ
회동수원지가 녹조 땀시 진초록빛인데 하늘이 수원지에 비쳐지면서 또 다른 모습이 연출되는군요.
다들 출발하는데 ~ 혼자서 뭔 경치에 흠뻑 졎어 있어 한컷트 ~
요즘도 산에서 몰래 담배를 피는 분들이 있는가봅니다.
그래도 이분은 파파라치 카메라에 담길까봐 아주 몰래 나무 뒤에서 숨어 한모금 합니다. ㅋㅋ
전망좋은 곳에서 단체사진 한장 박았습니다. ㅋㅋ
모임의 성격이 맛집기행과는 달라서 올려봅니다.
아홉산 정상 353m ㅎㅎ
좋은 조망들 다 뒤로하고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토우 쥬니어 ~ 횡재 한 날입니다.
산행중에 담임선생님을 만났다는 아닙니까 ? 무척 대견해 하시고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애비가 보고 있으니 참 기분이 좋더군요..ㅋㅋ
산행중에 지각하는 사람 벌금 물리기로 했습니다.
딱 !! 십분만 봐 주고 벌금까지..벌금은 10분에 3천냥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바로 보냅니다. ㅎㅎㅎ
근데 이런일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
모 회원은 늦잠자서 아예 참석을 못한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점심 먹는다고 널찍한 공터잡아 서로 서로 마음나누고 음식나누고 할 때 "헐레벌떡" "땀질질" "헉헉" 거리며 역주행으로 찾아온 사람이 있는데 이름하여 ~ 우 ~~~~
우디 이런일이....ㅋㅋㅋ 모두 다 반갑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