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2코스 걷기로 한날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나와의 약속인데 지켜야 한다고 주섬주섬 챙겨서 나가는데
지인에게서 전화가 온다 같이 밥이나 먹자고
어라~ 내 지금 기장 갈맷길 걸을려고 나가는 길인데 하니
잘됐네 올만에 기장시장에 있는 못난이 식당에서 갈치구에 점슴 먹자고 한다.
바로 콜~ 안그래도 점심을 어쩌나 하고 고민 햇는데...ㅎ
지인 차로 이동 기장에서 점심 먹고 지인은 내려가고 나는 혼자 뚜벅이가 되어
뚜벅뚜벅 해운대까지 걸어간다...
정겨운 재래시장 풍경...
헉! 이럴수가 또 가격이 올랐다...ㅠ
작년에 2만3천원 했었는데...
내가 잠시 망설이니 지인이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먹고 가잔다...우~띠블
구이 1人분 찌개1人분 주문하니
쌈채소를 비롯 도우미들 쭉 깔아 주신다...
요 매래치(멸치)젓갈에 쌈싸먹으니 더럽게 맛있다...ㅎ
이넘이 맛있어 두번 리필해 먹었는데
삶은 매래치(멸치)를 무친것이 아니고 생매래치 말린것을
무쳐 놓은것인데 갯가(바닷가)가 아니면 보기 힘든 먹거리이다...
구이 세토막 삼만원...
도톰하이 때깔은 좋네...지랄~
찌개 삼만원...
누런 호박넣고 끓인 칼치찌개 춉춉~
이넘 내입에 조금만 거슬려도 지랄지랄 하겠는데(그래 봤자 속으로지만)
근데 맛있다...ㅠ
사진으로 봐도 생칼치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이분은 또 왜 쌈을 싸서 나를 유혹 하는지 원~
그래 너 참 이뿌다...
비싼 밥 묵었다고 식혜도 한잔 주시네...
가격만 조금 착하면 못난이에서 이쁜이로 불러 줄것인디...
내가 칼치낚시를 함 갔다 오던지 해야지 원~
[음식점 정보]
위치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162-21 기장시장 내
전번 : 051)722-2527
카드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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