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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동래구...

(장전동)기장 방우횟집에서 여름 보양식 민어를 만나다...

by 풍경하나1 2013. 8. 26.

 

여름 보양식 민어가 묵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만

여수에 거래처가 있는 형님께서 어느날 갑짜기 사상터미널가서 민어찾아 오라신다... 올레~

 

새벽에 경매통과하고 고속버스타고 올라온 7키로짜리 민어

요즘 민어값이 너무 올라 1키로에 8만원...ㅠ

 

너 누구니?...

아~ 곤이 좋은데 알베기가 올라 왔네~...

민어 부레...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부레 먹으면 민어 한마리 다 묵었다고 할정도로

아주 맛난 부위이다...

장소 협찬해주신 기장방우횟집...

방우형님 고마바예~

 

 

국내산 양식만 사용하는 중국산은 안쓴다는 아주 믿음이가는 횟집이다...

민어는 비늘 말고는 버릴께 없다...

 

방우사장님의 현란한 칼솜씨...

요렇게 잘라서...

 

간장 소스...

이 소스는 여수,목포쪽에 가면 나오는데 의외로 회와 잘 어울린다...

초장...

간장소스에 한점...

부레회...

식감이 아주 좋은게 왜 사람들이 부레를 찾는지 알것 같다...

 

아~

한점 하고...

 민어 껍질과 간 위등 부속물...

아~ 쩝...

 

 

알은 매운탕에 넣지 않고

이렇게 따로 냄비에 조림을 해서 먹는다...

요넘도 짭쪼름하이 안주가 되네~

 

사람이 많아서 민어탕을 따로 끓이면 양이 작을것 같아서

우럭과 다른 고기 조금 넣어 매운탕으로...

 

민어의 중간뼈가 어찌나 큰지 뼈다귀탕의 뼈 발라 먹듯이먹었네...ㅎㅎ

회가 조금 남아서 비빔밥 만들고...

이미 배가 부른데도 숟가락이 자꾸만 비빔밥쪽으로 간다...ㅋ

민어와 함께한 전사들...ㅋ

2차 장소 이동하기가 번잡스러워 바로 옆테이블로 이동

맥주로 2차를 시작했는데 그 술병까지 테이블에 올렸으면 다 올리지도 못했을것 같다...ㅎㅎ

그 후 3차 4차 결국 오늘도 아침에 신문광고지처럼 찡기가 들어갔네...ㅠ

 

여름보양식 민어 협찬해주신분과 장소 제공해 주신 기장방우사장님께

다시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